누구나 한 번은 집을 떠난다
기도하는 사람
도연(석하스님)
2017. 7. 2. 14:13
내가 그 사람에게 잘해주고 최선을 다했는데, 그가 내 바람대로 응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 속상하고 서운할 것입니다.
내가 이기적인 마음으로 대가를 바란 것이 아니었다면, 그로써 우리는 좋은 업을 쌓은 것입니다. 그가 알아주든 못 알아주든 그것은 우리의 영역이 아니에요.
우리가 할 수있는 최선은 그저 그 사람이 선업을 쌓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면서 묵묵히 지켜보거나 도와주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고 아름다울 수 있는것은 바로 기도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