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글

내 안팎의 참나

도연(석하스님) 2015. 6. 1. 15:51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
그것은 내안의 깊은 나가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내 안의 깊은 나는 나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어오고 사랑을 주고 있습니다. 그 사랑을 언제 느낄수 있느냐하면 아이러니하게도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고 사랑해줄 때 드러나게 됩니다.

내 안에 머물러 있을때는 잘 몰랐는데, 나를 오픈해서 상대방에 사랑을 주고 마음을 주려고 할 때 솟구쳐 올라오는 그 충만한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 고귀한 존재감이 내 안의 깊은 참나가 나에게 주는 무조건 적인 사랑과 자비입니다.

따라서, 내 안의 참나(신성,불성)로 부터 전해지는 사랑과 자비를 내 밖의 참나(인류)로 회향하고 그 은덕을 다시 안으로 봉향할 때 내 존재는 살아있게 됩니다. 이 일련의 사이클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실천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