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은 집을 떠난다
[석하스님의 카이스트 수행기] 누구나 한번 출가를 한다 ②
도연(석하스님)
2017. 12. 17. 11:52
출가를 세가지로 분류하면 몸적인 출가, 마음적인 출가 그리고 정신적인 출가로 구분된다.
첫째로, ‘몸의 출가’란 경제적 지원이나 거주지에 대해 부모로부터 독립한 경우를 일컫는다. 곧, ‘경제적인 독립’이다.
둘째로, ‘마음의 출가’란 부모의 정서적인 보살핌에서 떨어져 나와 새로운 정서적 위안처를 찾고 귀의하는 경우를 말한다. 곧, ‘정서적인 독립’이다. 신앙이나 수행을 하는 사람의 경우 하느님이나 부처님과 같은 신적 존재에게 자신의 마음을 의탁하게 되는데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게 된다.
세 번째로, 정신의 출가란 자신의 새로운 가치관의 형성을 위해서 영적스승이나 멘토를 찾는 경우이다. 곧, ‘가치관의 독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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