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글

실상과 허상

도연(석하스님) 2015. 5. 30. 10:32



​자신이 형편없이 부족해보이고 못나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만족스럽지 않은 자신의 모습은 특히, 누군가 또는 어떤 모습과 비교할 때 특히 잘 느껴지는데요.
내가 비교하는 대상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허상입니다. 이 세상이 요구하는 것 같아서..주변사람이 원하는 것 같아서..그들의 요청을 들어주기 위해 내 자신이 욕심을 내어 만들어 낸 허상입니다.
나의 본질과 참된 모습에 집중하세요. 이 세상 그 누구도 요구할 수 없는 참된 자기를 찾아보세요. 그러한 실상을 찾는 노력은 허상을 좇아 낭비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포기하고 내려놓음으로 부터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