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세이
화 다스리기
도연(석하스님)
2017. 6. 6. 23:06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이 화火 에너지(Energy, 기운氣運)는 어디에서 왔을까?
‘내 밖에서’ 왔을까 아니면 ‘내 안에서’부터 비롯되었을까?
이것은 간단한 이야기 같지만,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 시작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세상이 나를 화나고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탓한들 해결되지도 않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다. 세상 탓, 남 탓 하지 말자. 그 시간에 도리어 자기 자신을 성찰하자. 세상과 남을 바꾸는 것은 어렵고 근본적으로 불가능 하지만, 나를 바로 알아차리고 변화 시키는 것은 쉽고 가능한 일이다. 원천적으로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쉬운 것부터, 가장 확실한 것부터, 나를 행복으로 이끌어 주는 것부터 하자.
그것은 성철스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자기 자신을 바로 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