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愛情)과 자비(慈悲)을 주고 받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내가 준 사랑을 상대방이 모를 수도 있고 반대로 그가 준 자비심을 짐짓 내가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겸손하다 하지요. 자비는 정직하고 바르고 언행이 온순하다 합니다.
내가 지금 순수한 사랑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세요. 집착이나 갈애(애정의 갈증)에 속고있는건 아닌지 애증(愛憎)에 고통스러운건 아닌지 살펴봐야겠습니다.
*희(喜)와 **사(捨)의 마음까지 내어 자비희사(慈悲喜捨)이라는 사무량심(四無量心)을 낼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희는 자신의 기쁨과 동시에 남을 기쁘게 해주는 것.
**사는 평정(平靜)을 뜻하는 말로 남에게 무엇을 주었어도 주었다는 것이 없어서 마음의 평정 상태를 유지하여 어떤 보답을 기대하는 일이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