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자비

일상 에세이 2017. 12. 11. 16:31



‪사랑(愛情)과 자비(慈悲)을 주고 받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

‪내가 준 사랑을 상대방이 모를 수도 있고 ‬‪반대로 그가 준 자비심을 짐짓 내가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겸손하다 하지요.‬ 자비는 정직하고 바르고 언행이 온순하다 합니다.
‪내가 지금 순수한 사랑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세요. 집착이나 갈애(애정의 갈증)에 속고있는건 아닌지 애증(愛憎)에 고통스러운건 아닌지 살펴봐야겠습니다.

*희(喜)와 **사(捨)의 마음까지 내어 자비희사(慈悲喜捨)이라는 사무량심(四無量心)을 낼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희는 자신의 기쁨과 동시에 남을 기쁘게 해주는 것.
**사는 평정(平靜)을 뜻하는 말로 남에게 무엇을 주었어도 주었다는 것이 없어서 마음의 평정 상태를 유지하여 어떤 보답을 기대하는 일이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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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연(석하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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