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우리는 각자 적당한 거기를 두고
떨어져 있는 섬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섬들은 배처럼 바다위를 둥둥 떠다니지는 않습니다.
겉으로는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듯 보여도,
깊이 들어가면 해저 밑바닥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지요.
심해 깊은 곳에 뿌리를 박고
언제나 거기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홀로 존재하는 동시에 서로 이저여 있는 것.
우리의 존재성은 늘 관계를 바탕에 두고 생각해야 합니다.
'일상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KBS라디오 김홍성의생방송정보쇼 누구나한번은집을떠난다 도연스님 (0) | 2017.05.20 |
---|---|
공부와 진리 (0) | 2017.05.19 |
관계란. . (0) | 2017.05.18 |
나는 행복해지고 싶어요. (0) | 2017.05.17 |
생각과 에너지 사용 (0) | 2017.05.16 |